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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데이터 개방 확대…인프라 확충 속도 [이데일리 2019-12-29]

<위 사진 설명>
인공지능 허브 포털 메인화면.

<본문>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인공지능(AI)의 원료가 되는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를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발환경을 제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AI 개발을 위해선 양질의 학습용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필수적이나, 필요한 자원 마련에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돼 중소·벤처기업 등이 자체 구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정부는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인공지능 허브’를 통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AI 개발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 ‘원스톱 지원프로그램’ 인공지능 허브가 주축 >>

인공지능 허브는 학습용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알고리즘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 프로그램으로 매년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투자 규모는 2018년 92억5600만원에서, 2019년 310억원, 2020년 761억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인공지능 허브를 통해 민간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다양한 인공지능 제품·서비스와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산업·사회 전반의 AI 활용·확산에 주력했다.

우선 AI 학습용 데이터 개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해까지 11종 1850만건에 이어 올 연말 10종 2500만건을 추가로 개방한 것이다.
라벨링 할 수 있는 데이터 저작도구와 데이터 구축·품질 검증 방법 등을 제시한 AI 데이터 셋 표준 가이드북 등을 함께 공개해, 일방적인 데이터 개방을 넘어 민간이 자발적으로 데이터를 확장시키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실제 이를 통해 기계 번역 전문기업 에버트란은 한국어-영어 번역 말뭉치(150만 문장)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전문 번역가가 직접 번역한 수준의 실시간 한-영 법률 번역 플랫폼을 출시했다.
또 AI 전문기업 테스트웍스는 인도 보행 영상 데이터(6만건)를 이용해 시각 장애인의 안전한 길안내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 개발에 성공하고 상용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아울러 컴퓨팅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200개의 중소·벤처기업 등에게 AI 개발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제공해 의료·복지·교육 등의 AI 서비스 개발 시간 단축을 지원했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은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 엔진 개발에 학습시간을 50% 이상, 원더풀플랫폼은 독거노인 돌보미 서비스 개발에 30%의 개발 일정을 단축시켰다.

과기정통부는 또 AI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알고리즘 개발 능력 향상을 위한 AI 개방형 온라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열린 첫 대회에선 영상·수치·언어처리 분야 20개 문제에 206개팀(474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이 중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0개팀은 사업화비로 총 32억원을 지원받았다.

수상 기업 중 한 곳인 네어컨버전스는 의료 분야 전문기업으로 대학병원 산부인과와 연계해 임산부의 태아 심장박동 초음파의 데이터 학습을 통해 태아의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의료진단 서비스를 개발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에도 민간 수요를 반영한 AI 학습용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대폭 확충하는 등 AI 강국 도약을 위해 혁신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빠르게 확장·고도화 중인 국내 AI 산업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의 시장 수요 및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의 2배 규모인 20종, 6000만건 이상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유튜브 등 동영상 데이터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정지영상의 이미지보다 대용량 동영상 데이터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 AI 개발자 상시 지원 체제 구축…개방형 경진대회도 확대 >>

또 고성능 컴퓨팅 자원은 올해보다 4배 이상 확보해 기존 중소·벤처기업 중심에서 대학, 연구기관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개발자들에게 상시 지원하기 위해 연중 수시로 신청을 받고 수요자의 데이터 처리 수준 및 역량에 따라 연산용량을 차등(10TF~40TFlops)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연방정부가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챌린지 R&D(연구개발) 방식’을 벤치마킹한 AI 개방형 경진대회 규모도 확대한다.
공공 및 기업이 직면한 40개의 도전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국내외 기업 및 대학 등의 개발자들이 자유로운 교류와 경쟁을 통해 우수한 기업(팀)을 선발해 사업화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모든 산업으로의 AI 확산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AI 수요기업이 자사 제품에 활용 가능한 최적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AI 바우처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
내년엔 1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수요에 기반해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혁신 주체인 개발자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함께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AI 개발의 핵심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허브의 인프라를 이용해 우리나라 기업, 대학, 연구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 발췌 주소: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420246622723440&mediaCodeNo=257&OutLnkChk=Y
* 인공지능 법령 번역 전문번역 서비스( Law@EverTran; http://law.evertra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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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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